원래 새겨진 타투가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을 하러 가게를 찾았다 낭패를 본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온라인 사이트에는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 A씨는 일주일 전 자신의 타투를 바꾸기 위해 천안에 위치한 타투 가게를 찾았다고 한다. 시술 전 충분한 상담을 진행했고 도안까지 받아본 직후 일주일 동안 신중하게 고민을 한뒤 결정을 했다 밝힌 A씨. 그 후 일주일이 지나 밑그림을 그린 탄생화 도안을 작업하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한다.
작업 당일 타투이스트는 밑그림도 없이 A씨의 다리에 작업을 시작했다. 엎드려있던 A씨는 다리에 어떤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지 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런데 모든 작업이 끝난뒤 완성된 타투를 본 A씨는 경악을 했다. 완성된 타투는 완전히 처음 보는 그림이었기 때문이다. 아무렇게나 그린 검정색 네모, 동그란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 수정하려 했는데 오히려 꽃을 덮어버린것이다.
A씨는 타투이스트에 불만을 표하는 메시지를 보냈지만 해당 타투이스트는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정말 역대급 난이도였다. 생각을 많이 해서 대화에 생략된 부분이 있었다. 또 그림은 그림이고 타투는 타투 따로다.”라는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에 결국 A씨는 병원을 찾아 지우는 수술을 받기위해 상담을 했다.
그러나 상담 결과 해당 타투를 지우기 위해 치료기간만 5년 이상이 걸리며 990만원의 비용이 청구될것이라는 통보를 받았고 이에 A씨는 해당 타투샵에 병원비 일부를 받을 수 있을지 물어보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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