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보검이 오늘(31일)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를 한다. 이날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해군교육사령부 예하 해군기초군사교육단에 해군병 669기로 입소한다. 박보검은 이 곳에서 6주 간 기초 훈련을 받고 자대 배치돼 해군 문화홍보병으로 현역 군 복무를 이어나간다.

지난 6월 1일, 충남 계룡시 해군 본부에서 해군 군악병 실기와 면접 시험을 치른 박보검은 같은 달 25일 합격을 했다. 박보검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박보검이 2020년 8월 31일, 월요일에 해군 문화 홍보병으로 입대한다. 입대 정보는 비공개며 특별한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한다. 입소 시 배우가 손을 흔들고 인사를 하는등 짧은 절차도 없을것”이라 알렸다.

특히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거리두기가 절실한 시기인 만큼 철저하게 비공개로 입대 할 것을 강조했다. 박보검 측은 “간단한 인사도 드리지 못한 채 입대를 해 죄송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모두의 건강을 배려해야 되는 시기”라 설명했다.

한편 박보검은 입대 전, 영화 ‘서복’과 ‘원더랜드’를 촬영했으며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등의 촬영을 마쳤다. ‘청춘기록’은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가운데 방송가에도 번진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예정되어있던 제작발표가 모두 취소되었다.

이에 공식 석상에서 입대전의 박보검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었던 기회가 무산되어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박보검은 1993년생으로 여타 톱스타들에 비해 다소 이른 입대라는 평이 많다.
[저작권자 ⓒ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