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의 30대 여성이 몰던 벤츠 차량에 치여 숨진 배달원. 이 남성은 부인과 함께 치킨집을 운영중이었다.
남성의 딸은 “아빠는 본인 가게라 책임감에 배달을 했다. 알바를 쓰면 친절하지 못하여 한계가 있다며.. 일평생 단한번도 열심히 살지 않은 적이 없다” 밝혀 더 안타까움을 안겨주었다.
사건은 9일 0시 53분쯤 발생했다. 여성 A씨가 인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도로에서 벤츠 승용차를 역주행하다 오토바이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치킨 배달을 나간 50대 남성 B씨가 크게 다쳐 숨졌다.
한편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았으며 사고 직후 술이 취한 와중에도 119가 아닌 변호사를 알아봤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더 논란이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윤창호법을 적용한다 밝혔다. 또한 A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조수석에 타있던 남성에 대해서도 음주운전 방조죄 적용방안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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