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 중동교차로 부근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이며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당시 ‘대마초’를 한 상태로 밝혀졌다.

부산 해운대 경찰서는 사고 운전자 A씨로부터 차 안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진술을 확보한 뒤 사실 여부를 판단 중이다.

경찰은 해당 차 안에서 통장 백여개를 발견하기도 했다. 이에 다른 범죄 혐의의 가능성을 두고 살피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40분쯤 부산 중동 상가 앞에서 정차해 있던 차량 2대를 치고 달아나다 지하차도에서 다른 차량을 추돌했다.

그리고는 또 다시 교차로로 도주하다 오토바이와 승용차를 들이받아 7중 추돌 사고를 냈다. 이 사고를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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