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확산의 중심인 사랑제일교회가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한 증거가 나왔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7월부터 126만명에게 광화문 집회 참석 독려 문자를 발송했다.

이들은 11차례에 걸쳐 1300만건의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발송했다. 집회 직전인 14일과 15일에는 반복적으로 수차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특히 문자를 받은 이들 중 자가격리 대상자들도 포함이 되어있었다.

이는 그간 사랑제일교회 측에서 주장하던 내용과 다르다. 그들은 “공개적으로 집회 참여 독려를 한 적 없다. 정부가 공권력을 앞세워 종교를 탄압하려는 것이다” 주장했다.

그러나 해당 문자 내용이 밝혀지면서 이들의 주장은 ‘허위’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지난 7일 ‘보석 조건 위반’으로 서울구치소에 재수감 되었다.

경찰은 광화문 집회 이후 감염병예방법 위반 수사와 관련해 지금까지 291건을 수사했으며 31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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