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영상이 온라인서 확산되고 있다. 성인뿐 아니라 청소년도 쉽게 해당 영상을 볼 수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엉뚱한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한 뒤 갑작스럽게 해당 장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몇 초만 봤는데도 계속 토할 거 같고, 잠잘 때 꿈에 나와요.””영상을 보고 친구 엉엉 울었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청소년들 사이서 영상이 유행처럼 돌고 있다는 것으로 한 SNS에는 청소년들이 감상평을 주고 받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6일부터 집중적으로 퍼지며 검색 횟수가 급증했다. 이런 잔혹한 살인, 자살 장면을 찍은 영상물은 ‘스너프 필름’이라고 한다.

2004년에는 한국인 故김선일씨가 이라크 무장단체에 처형되는 영상이 공개되며 충격을 주기도 했다. 스너프 필름의 가장 큰 문제는 청소년들의 모방 범죄를 불러일으킨 다는 것이다.

이에 시민단체 김가연 변호사는 “방통위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들은 스너프 필름을 발견하면 즉시 관련 유통 플랫폼 사업자와 방심위에 신고해달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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