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 도망이라도 칠까봐..’ 강아지 ‘네발과 주둥이’ 꽁꽁 묶은 채 검은 비닐봉지에 유기한 주인

‘혹여 도망이라도 칠까봐..’ 강아지 ‘네발과 주둥이’ 꽁꽁 묶은 채 검은 비닐봉지에 유기한 주인

Yan (이하)

나날이 잔혹해지고 있는 ‘동물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공분을 살 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강아지가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채 쓰레기들과 함께 버려진 것이다.

심지어 주인은 아기 강아지가 빠져나갈 틈도 주지 않기 위해 네 다리를 꽁꽁 묶고, 신음소리가 새어나갈 것을 미리 막기라도 한 듯 주둥이까지 꽉 묶어놓는 잔인함을 보였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Yan’은 길거리를 지나다가 낑낑대는 소리에 홀린 듯 따라간 남성이 목격한 충격적인 장면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한 남성은 길을 지나가던 중 어디선가 옅은 신음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듣게 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긴 남성은 쓰레기들을 모아 놓는 대형 쓰레기통 앞에 멈춰서 그 안을 살펴봤다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곳에는 주둥이가 검은색 테이프로 꽁꽁 묶인 강아지 한 마리가 얼굴만 빼꼼 내민 채 검은 비닐봉지 안에 담겨 버려져 있었다고 한다.

곧장 녀석을 들어올려 검은 비닐봉지를 벗겨낸 남성은 더욱 처참한 상황에 할 말을 잃었다.

강아지가 혹시라도 비닐봉지를 찢고 나올까 걱정됐는지 녀석의 네 발 또한 꽁꽁 묶어 꼼짝도 못하게 만들어 놨기 때문이다.

게다가 강아지가 담겨 있던 비닐봉지 안에는 먹다 남은 뼈다귀들과 휴지 등 각종 쓰레기도 함께 들어있었다고 한다.

열악한 환경에서 강아지가 할 수 있었던 건 누군가 자신의 신음소리를 듣고 구조해주길 기다리는 것 뿐이었을 것이다.

다행히 녀석의 옅은 신음소리를 알아챈 남성이 구조에 성공하면서 녀석은 겨우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남성이 강아지를 구조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에는 강아지가 사람 손에 구조되는 순간의 애틋함과 안도감이 고스란히 묻어나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한다.

강아지의 구조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람의 잔인함에 또 한번 놀랐다”, “어떻게 저런 짓을”, “진짜 한 생명을 쓰레기 취급했다” 등 격한 분노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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