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3’의 주인공들이 각자 다른 영화 제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 주인공인 톰 홀랜드, 젠데이아, 제이콥 배털론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영화 ‘스파이더맨 3’의 부제를 공개했다
세 사람이 거의 동시에 게시물을 올렸고, 팬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세 사람이 각자 다른 이름의 제목을 올린 것이다.
앞서 개봉한 시리즈 2편에서 각각 ‘홈커밍’, ‘파 프롬 홈’이라는 부제가 있던 것처럼 톰 홀랜드는 ‘폰 홈(Phone Home)’이라고 적힌 사진을 게재했다.
제이컵 배털론은 ‘홈 레커(Home-Wrecker, 가정파괴범)’라는 제목을, 젠데이아는 ‘홈 슬라이스(Home Slice)’라는 독특한 이름을 공개했다.
세 사람이 모두 다른 이름이 적힌 사진을 올리자 팬들은 “이게 무슨 의미냐”며 추측을 이어갔다.
가장 유력한 추측은 이번 시리즈에서 시도되는 멀티버스(다중우주)와 맥락을 공유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알려진 내용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3’에는 톰 홀랜드뿐만 아니라 이전 시리즈의 주인공들인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가 합류했다.
각기 다른 지구에서 활약하던 스파이더맨 3명이 한곳에 모여서 활약을 펼치는 것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스파이더맨이 1명이 아니라 3명이 되면서 제목 역시 세 종류로 공개된 것이라는 추측이 현재까지 유력하며, 어떤 제목이 진짜인지는 공개된 바가 없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참여하면서 멀티버스 줄거리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영화는 미국 기준 오는 12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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