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몰래 타고 세계여행” 22년간 비행기 몰래 타고 다닌 노숙자 할머니의 ‘능력’

“비행기 몰래 타고 세계여행” 22년간 비행기 몰래 타고 다닌 노숙자 할머니의 ‘능력’

영화 오문희

19년 동안 상습적으로 비행기를 몰래 타, 미국 항공 보안 당국을 당황스럽게 한 미국의 60대 여성이 공항에서 발각됐다.

영화 오문희

AP 통신은 “메릴린 하트먼(69)이 항공기 무인 탑승 시도, 밀항, 공항 접근 금지 명령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 것은 이번이 벌써 22번째”라고 보도했다.

하트먼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에서 무단으로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적발돼 수감 중으로, 연금을 받아 생활하는 노숙자로 조울증을 앓고 있다.

하트먼은 2002년부터 상습적인 비행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롤러코스터

그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첫 시도에는 코펜하겐, 두 번째에는 파리로 날아갔다”고 말했다.

이미 수차례 체포된 적이 있지만 조울증을 이유로 보호관찰 명령을 받고 풀려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기록에 남은 첫 번째 시도는 기내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가 좌석 주인이 나타나면서 적발됐다.

2014년 8월에는 새너제이 국제공항에서 몰래 비행기에 탑승했지만 무임 탑승 사실이 발각되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현지 언론은 이 할머니에 대해 “공항 보안, 항공사 체크인 직원이나 승무원의 주의를 끌지 않고 유령처럼 떠돌아다니는 능력이 있었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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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하트만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단체여행객 등을 따라다니면 보안 직원이 저를 일행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때로는 공항에서 누군가 잃어버린 탑승권을 얻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인들은 9·11 테러 이후 항공 보안을 엄격하게 강화했음에도 메릴린 하트만이 수십 차례나 비행기 무단 탑승에 성공한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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