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안되고, 고졸 이상, 키 165 이상만” 이 은행에 지원하려면 참 까다롭습니다

“대머리 안되고, 고졸 이상, 키 165 이상만” 이 은행에 지원하려면 참 까다롭습니다

사유리 인스타그램

지난해 방송인 사유리가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자은행’이 화제가 됐다.

사유리 인스타그램

국내 정자은행은 전국에 5곳이 있지만, 일본처럼 정자은행에서 정자를 공여받아 IVF(시험관아기 시술)을 하는 건 불법이다. 법적으로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에게만 비배우자의 인공수정을 허가하고 있다. 난임 시술에서 IVF는 인공수정을 여러 번 실패한 뒤에 시도하는 단계로 알려졌다.

웨이보

국내 정자은행은 또 기증자가 없어 기증된 정자 수는 턱없이 적다고 한다. 그런데 정자은행에서 정자 품귀 현상을 빚는 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수년 전부터 정자를 구하지 못한 중국 정자은행들이 소셜미디어(SNS) 광고까지 동원해 정자 기증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고 전해졌다.

뉴스1

저장성 항저우의 정자은행은 정자 기증자가 적어 정자가 부족해지자 중국 대표 SNS 웨이보 등에 5000위안(약 85만원)의 수고비를 걸고 자원자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자은행은 대신 정자 제공자가 20~40세에 고교 이상 학력이어야 하며, 키도 165㎝이상 이어야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하 기사와무관한사진/연합뉴스

앞서 정자 기증자를 공개 모집한 상하이푸단대 소속 정자은행의 정자 기증가 조건은 좀 더 까다로웠다. 유전병, 색약, B형간염, 눈에 띄는 탈모 등이 없어야 하고 신장 165㎝ 이상, 정상 체중 등의 조건이 있다. 탈모가 유전병이나 전염병과 함께 지원 불가능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한편 현대인들의 생활이 불규칙해지면서 기준을 통과하는 정자들의 양도 줄어 정자 부족 현상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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