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하세요” 당근마켓 판매자가 겪은 소름돋는 일

“조심하세요” 당근마켓 판매자가 겪은 소름돋는 일

당근마켓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당근마켓을 통해 여성가방을 판매하려다 소름 끼치는 경험을 했다고 밝혔다.

당근마켓

A씨는 “안전을 생각해 지하철역 입구를 거래장소로 정했다”며 “구매자가 안 보여 어디냐고 물었더니 차 번호를 알려주고 근처로 오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하 기사와무관한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그러면서 “택시가 서 있었고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남자운전자에게 ‘당근거래냐’고 물으니 차 안으로 들어오라고 요구했다”며 “그동안 차를 몰고 온 구매자는 많았지만 다 차에서 내려 거래했고, 차 안으로 들어오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이어서 ‘내려서 거래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그랬더니 자기가 생각한 물건이 아니라며 안 사겠다더라”며 “뒤돌아서 바로 오긴 했는데 곱씹을수록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A씨는 “제가 파는 물건은 20~30대 여성이 주로 쓰는 가방인데 60대 이상의 남성이 사겠다는 것도 이상했다”며 “제가 올린 물품을 보고 제 성별을 짐작할 수 있어 거래하자고 한 건가 소름이 끼쳤다”고 말했다. A씨는 “제가 괜한 의심을 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안전상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경계하자는 취지로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A씨의 사연이 공개되자 비슷한 일을 경험했다는 이용자들의 경험담이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누리꾼은 “물건을 거래하고 바로 헤어지는 게 당근거래인데 차에 타라는 건 당연히 이상하다. 글쓴이가 잘 대처했다” “당연히 차에서 내려 거래해야지, 자꾸 차에 타라고 하는 것부터가 충분히 의심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당근마켓은 불건전 만남을 요구하거나 불쾌감, 성적 수치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행위가 발견될 경우 신고하도록 조치, 불건전한 사용자는 영구적으로 퇴출해 다시 가입할 수 없게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직거래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까지 사전에 예방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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