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서 시댁에 월 400만 원 생활비 요구한 새엄마와 절연하고 싶습니다”

“상견례서 시댁에 월 400만 원 생활비 요구한 새엄마와 절연하고 싶습니다”

KBS JOY 썰바이벌 (이하)

지난 26일 KBS N 썰바이벌에는 상견례 자리에서 400만 원의 생활비를 요구한 새엄마를 둔 사연이 소개됐다.

썰녀는 “제가 8살 때 아빠가 재혼을 하셨다”며 “새엄마는 저를 지극정성으로 대해주셨고 덕분에 쉽게 마음을 열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생 행복한 가족으로 살 줄 알았는데 아빠의 사업이 망하면서 새엄마의 태도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빠는 그런 새엄마의 눈치를 봐야했다”고 말했다.

새엄마는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썰녀에게도 “요즘 애들 다 아르바이트한다는데 너는 뭐하니?”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썰녀는 학교가 끝난 뒤 매일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 매달 알바비의 반을 생활비로 줘야 했다.

썰녀는 “스무 살이 되자마자 독립했다”며, “그럼에도 3년 동안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사이 남자친구와 결혼 얘기가 오가며 상견례를 진행하게 되었다.

그리고 상견례 당일, 새엄마는 상대 부모에게 “(딸이) 우리집 가장이라서 결혼해도 친정에 생활비를 줘야 하는 거 알고 계시죠? 김 서방도 있으니까 둘이 합쳐서 월 400 정도?”라며 황당한 요구를 했다. 이런 새엄마 때문에 상견례는 최악으로 끝이 났다.

썰녀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거냐”고 화를 내자, 새엄마는 “내가 뭘? 너 진짜 이기적이다. 동생 앞길도 생각해야지! 애 대학도 보내야 하는데 학자금 대출이라도 받으라는 거야? 그리고 또 우리 노후는 생각 안 해?”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썰녀는 “남친은 끝까지 결혼을 원했지만 사랑하는 사람까지 구렁텅이로 끌어들이기 싫어 눈물을 머금고 파혼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새엄마와 연락을 끊었지만 이제는 아빠가 새엄마에 먼저 연락하라고 부탁하며 힘들게 한다”며 “독하게 마음먹고 인연을 끊고 싶지만 나중에 아빠가 돌아가시고 후회할까 봐 너무 걱정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빠가 제일 문제네”, “부모자식간 인연 끊고 혼자 행복하게 사세요”, “대체 부모가 해준 게 뭐가 있다고 자식 앞길까지 막냐”, “진짜 답답하다. 저 상태를 방치한 게 아빠인데 아직도 휘둘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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