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자세로 했어?”.. 성폭행 피해자에 2차 가해 질문으로 실신하게 만든 서울동부지검

KBS (이하)

성폭행 피해자가 검찰 조사 중 2차 가해로 인한 충격에 실신했다. 

담당 수사관의 계속되는 성적 질문이 2차 가해가 됐다는 입장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4월 직장 상사 B 씨와 술을 마신 후 원치 않는 성경험을 하게 됐다.

검찰은 해당 사건을 무혐의 처분했지만 서울고검으로부터 재수사 명령을 받아 서울동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에 배당됐다.

 수사관이 A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질문이 여러 차례 나왔다는 게 여성 측 주장이다.

조사 중 수사관은 A 씨에게 과거 모텔에 간 경험이 있는지, 성 경험 여부, 사건 당시 구체적인 체위 등을 반복해서 물어봤다.

그는 또 사건 당시 폐쇄회로TV(CCTV)에 B 씨에 끌려가는 장면이 담긴 걸 두고 “이거 장난치다가 넘어진 거 아니냐”고 웃기까지 했다고 전해졌다.

모멸감을 느낀 A 씨는 조서를 읽던 중 결국 쓰러져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후 피해자는 조사를 담당한 수사관과 검사를 징계해달라고 대검찰청 감찰부에 진정서를 제출, 인권위에도 진정을 제출한 상태다.

논란이 일자, 서울동부지검은 해당 사건을 성폭력 전담 부서에 재배당한 후 여성 검사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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