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의사 행세’로 20명 여성과 데이트 + X 사진 요구한 애 셋 유부남

MBC (이하)

서울 유명 대학병원 의사 행세로 수백 명의 여성과 온라인 대화를 하고 스무 명과는 따로 만남을 가진 애 셋 유부남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의사 면허증과 신분증을 위조한 뒤 병원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가짜 의사 A 씨의 정체는 경기도에 사는 평범한 회사원으로 아이까지 둔 기혼 상태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신분을 세탁하기 위해 결혼 중개 앱을 이용해 의사면허증과 병원 신분증, 혼인관계증명서를 허위로 만들어 업체 측에 제출했다.

꼼꼼한 회원 인증 과정을 홍보한 업체는 허술하게 만들어진 A 씨의 의사면허증을 따로 검증하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취재진이 이같은 사실을 알리자 “이 내용은 제가 다시 확인해보겠다”고 당황해했다.

A 씨가 덜미를 잡힌 건 병원 측에 올해 초부터 수상한 문의 전화가 걸려 왔기 때문. 다수 여성들이 A 씨의 근무 여부를 궁금해한 것.

보안요원이 주말에만 나타나는 A 씨를 수상히 여기고, 신분증을 확인한 뒤에야 실체가 드러나게 되었다.

A 씨는 의사 사칭 후 다수 여성들과 교제했다. 금전 피해는 없었지만 여성들에게 은밀한 사진을 받아 저장해둔 것으로 조사됐다. 

내용과 관련없는 사진 / 슬기로운의사생활

다만 이로 인한 법적 처벌은 어려울 전망. 금전적인 이득이 없었기에 사기죄로도, 성폭력 범죄로도 처벌 받지 못한다고 전해졋다.

의사를 사칭해 대학병원에 피해를 입힌 것으로 볼 수 있어 공문서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만 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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