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부모 유산 물려받은 형제… 지적장애인 동생 수면제 먹이고 익사까지 시킨 악마같은 형(종합)

연합뉴스

상속 재산을 노리고 지적장애인 친동생을 살해한 남성이 구속기소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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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서정식)는 27일 상속재산을 가로채기 위해 지적장애인인 친동생에게 술과 수면제를 먹여 깊은 잠에 빠지게 한 뒤 물에 빠트려 익사하게 한 친형 A씨를 살인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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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17년 6월 부모님이 사망한 후 동생 B씨와 함께 상속인이 되어 상속재산 중 대부분을 상속했다. 그러나 이후 선임된 B씨의 후견인이 A씨를 상대로 상속재산분할 및 부당이득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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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28일 새벽 경기도 구리 왕숙천 인근에서 B씨에게 술이 섞인 음료수를 마시게 한 뒤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의 수면제를 약이라고 속여 먹였다. 수면제를 먹은 B씨가 깊은 잠에 빠지자 A씨는 B씨를 물에 빠트렸다. B씨는 다음날 강동대교 아래 한강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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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A씨는 범행 당일 ‘함께 사는 동생이 영화관에 간다며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에 실종 신고했다.

그러나 CCTV 등을 토대로 B씨의 행적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거짓말 한 정황이 드러나자 경찰은 A씨를 감금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B씨가 숨진 채로 발견되자 경찰은 A씨를 장애인복지법상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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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B씨의 몸에서 수면제가 검출됐고 경찰은 A씨의 행적과 휴대전화·컴퓨터 포렌식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A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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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은 수사 초기단계의 강제수사 방향은 물론 사건 송치 후에도 보완수사사항을 함께 협의하는 등 긴밀한 수사협력 체계를 유지해 이 사건 수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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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사건 송치 후 과학수사를 포함한 다각도의 보완수사를 진행한 결과 상속재산분할 소송 등을 앞두고 A씨가 여러 지인들에게 수면제를 요구한 사실과 사건 당일 미리 구해 둔 수면제를 약으로 속여 B씨에게 먹인 사실, 술과 함께 해당 수면제를 먹을 경우 나타나는 구체적인 효과 등을 밝혀 살인의 고의와 방법 등 중대범죄의 실체를 규명하는 한편 살인 과정에서 저지른 마약범죄를 추가로 인지해 기소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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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검찰은 경찰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강력범죄에 엄정 대응하고,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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