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장애수당으로 교회에 헌신하며 딸 ‘사탄’ 취급하는 엄마.. “연을 끊어야 할까요?”

무엇이든물어보살 (이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뭐든 쉽게 맹신하는 엄마와 연을 끊고 살아야 할지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 과거 성당, 신당, 절을 열심히 다니다 현재는 교회에 빠져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엄마가) 제가 어렸을 때는 (성당에서) 세례를 받고 점집에서 살다시피 하며 무속인 자녀들을 키웠다”며 “아버지 명의의 집을 담보로 전 재산을 보살에게 보증을 섰는데 그분이 도망을 갔다. 그게 2억”이라고 말했다.

이후 약 2년간 절에 살며 일을 했으나 그곳에서도 돈을 요구해 나오게 됐다고 설명하며 현재는 무급인 상태로 거의 매일 교회에 나가 일을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아빠한테 물어보니까 (엄마가 헌금을) 있는 거 거의 다 낸다더라”며 “아빠가 다치셔서 장애 등급을 받으셨다. 그걸로 내시는 거 같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부모님이 이사 갔을 때 지인들이 왔다. 인사를 했는데 ‘사람 둘, 개 둘 나가’라고 윽박을 지르더라. 저는 여기 식구라고 했더니 ‘네가 여기 보태준 게 뭐가 있냐’며 나가더라. 엄마 어깨를 치면서 ‘애 교육을 잘못 시켰다. 저런 사탄을 키웠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건 바로 엄마의 태도였다. 의뢰인은”저를 나쁜 애로 몰아가는 눈빛이었다. 그 분이 나가니까 눈빛이 돌아오더라”라고 상처를 받았음을 고백했다.

그때 이후로 엄마는 “괴물을 키웠다”는 등 폭언이 담긴 장문의 문자를 보냈다.

사연을 접한 서장훈은 “사랑하는 엄마가 늪에 빠져있는데 두고 갈 거냐. 뭔가 크게 잘못된 거다. 가족들이 포기하는 게 말이 되냐. 수렁에 빠진 엄마를 빨리 꺼내야 할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수근 역시 “어머니가 본가에서 너를 째려본 게 도와달라는 신호일 수도 있다”며 의뢰인이 먼저 다가갈 것을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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