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한테 ‘손가락 욕설’ 해 혼내려 했더니.. “영상 찍겠다” 협박 하는 요즘 고딩들 실태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이하)

현직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로부터 욕설을 듣는 등 자신이 겪은 교권 추락 실태를 낱낱이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작성자 A씨는 자신을 현직 고등학교 교사라고 밝히며 “내가 나이도 많이 어린 데다 여자고, 키도 작아서 (학생들한테) 무시를 당하는 것을 감안하고 쓴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먼저 학생들이 그를 향해 양손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드는 ‘쌍XX’를 했다고 밝히며 학생이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를 만져서 뺏으려는데 아이가 반항하더니 내 휴대폰을 뺏어서 던졌다고 덧붙였다.

무슨 말만 하면 학생들은 “아 어쩌라고요”라고 말대꾸를 했고, 혼을 내려고 하면 “영상을 찍겠다”고 난리를 쳤다.

혼내면서 목소리가 높아지면 “아 시끄러워 왜 소리를 질러요?”라는 말을 학생들로부터 듣기도 했다. 

심지어 그가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돌린 편지가 찢겨 버려진 채로 발견된 적도 있다고 전했다.

A씨는 그 이후로 조금 남아있던 정마저 다 떨어졌다며 “물론 예쁜 아이들도 있긴 하지만, 힘들게 하는 아이들 때문에 번아웃이 와서 예쁜 아이들에게 사랑 줄 힘이 없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이들에게 치킨, 피자도 사 먹이고 고깃집도 데려가 월 1회 단합대회도 열어보는 등 충분히 노력했다며 ‘내가 더 잘하면 애들이 다 알아주겠지’하며 상상 이상으로 노력했음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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