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 먹일 생각에 맨손으로 새우 씻다가 그만…” 손 찔려 팔다리 절단한 할아버지 (사진)

CCTV (이하)

가족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맨손으로 새우를 손질하던 할아버지가 왼손과 다리를 절단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자신(人民)은 중국 광둥성 둥관에 사는 80대 할아버지가 맨손으로 새우를 씻다가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돼 왼손과 왼쪽 다리를 절단한 할아버지의 소식을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할아버지는 지난 5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자식들과 손자를 집으로 초대했다. 그는 해산물을 좋아하는 손주들을 위해 새우요리를 준비했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요리하기 위해 새우를 씻다가 새우 껍질에 왼손을 세게 찔렸다. 하지만 잠깐 아플 뿐 상처도, 출혈도 없어서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다.

하지만 이틀 후 할아버지의 왼쪽 손가락이 갑자기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하더니 마비가 온 듯 통증 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왼쪽 손바닥과 팔뚝에 수포가 생기더니 급기야 다리조차 움직일 수 없게 됐다. 병원에 실려 온 할아버지는 ‘비브리오 패혈증’을 진단받았다.

‘비프리오 패혈증’은 주로 어패류에 기생하는 비브리오 속에 포함된 ‘비브리오 볼니피쿠스’가 일으키는 병이다.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아 ‘바닷속 소리 없는 킬러’로 불릴 만큼 무서운 질병 중 하나이다.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째 되던 날 할아버지는 쇼크 증세를 일으켜 중환자실로 이송되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참고사진)

 의료진은 결국 할아버지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괴사한 왼손과 왼쪽 다리를 절단하기로 결정하였다. 손과 다리를 절단한 후 할아버지는 다행히 쇼크 사태에서 벗어나 의식을 되찾았다. 하지만 손과 다리를 절단한 후유증에 고통스러워하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전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참고사진)

전문가들은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을 위해서 반드시 어패류 보관 시 다른 식품과 분리해서 냉장 보관 하고 되도록 여름철 생선은 꼭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참고사진)

또 생선을 손질하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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