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 할아버지가 매일 아침 아랫집 신혼부부의 차를 몰래 ‘세차’하고 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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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천사 같던 윗집 할아버지 잘 계시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을 전한 A씨에 따르면 매일 아침 A씨 남편의 차를 세차해주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윗집 할아버지였다. 나중에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할아버지를 찾아가 “이러시면 병난다”며 만류하기도, 차를 이곳저곳 숨겨보기도 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합의를 본 게 “남편이 손 세차가 취미라서 할아버지가 계속 이러시면 곤란하다. 남편이 주말에 할 일이 없다고 징징댄다”는 핑계를 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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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A씨 부부에게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 할머니 때문이었다. A씨에 따르면 어느 날, 집에서 혼자 가계부를 정리하고 있는데 윗집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 불안한 예감이 들었던 A씨는 119에 신고를 하고 구급대원들과 윗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에는 할머니가 휠체어에서 떨어져 쓰러져 있었다. A씨는 동대표를 불러 할머니를 병원으로 모시고, 자신은 기다렸다가 집에 도착한 할아버지와 함께 병원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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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할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A씨는 그날 택시에서 자신의 손을 꼭 붙잡았던 할아버지의 떨림을 잊을 수 없었다. 이후부터 A씨 남편의 차를 세차하기 시작한 할아버지는 가끔 각종 채소와 군것질거리 등을 서프라이즈 선물처럼 A씨 집 앞에 걸었다. A씨 또한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대접하면서 정을 쌓았다. 그리고 얼마 전 지병이 있으셨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는 자식 집에 들어가 산다며 찾아와 A씨에게 인사했다. 할아버지는 떠나면서 할머니가 생전에 지니고 있었던 옥가락지와 은거북 가락지를 A씨에게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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